경제

CJ 로지스틱스, 쿠팡의 빠른 성장에도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 중

지 PD 2023. 5. 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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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로지스틱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 기업 중 하나로, 쿠팡의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쿠팡은 국내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갖추고, 3월에는 소포 운송량이 172.5% 증가했지만, CJ 로지스틱스는 여전히 쿠팡보다 72.1% 더 많은 소포를 처리하고 있다. CJ 로지스틱스는 국내외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지위와 규모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매출 12.1조원, 영업이익 4.1조원의 실적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각각 6.9%,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로지스틱스는 직접 해외 구매 서비스를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 AliExpress, iHerb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제휴하여 한국 소비자들에게 해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아마존의 자회사인 AliExpress의 국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여 소비자들이 1~2주일이 걸리던 배송 기간을 3~5일로 단축시켰다. CJ 로지스틱스는 통합 배송 브랜드 'One'을 통해 'Sunday One'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일요일에도 해외 구매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전자상거래 서비스 외에도 CJ 로지스틱스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구와 인천특별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3만 5천개의 소포를 처리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해말까지 이 처리 능력을 하루 6만 개의 소포로 늘릴 계획이다. CJ 로지스틱스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이 회사의 성장을 계속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CJ 로지스틱스는 규모와 인프라로 인해 한국 물류 산업에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쿠팡은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로 시장을 혼란시켰지만, CJ 로지스틱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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