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샤이니가 6년 9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멤버 온유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키, 민호, 태민 3인이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오랜만의 만남을 즐겼다.

샤이니는 ‘케미스트리’로 오프닝을 연 이후 ‘드림걸’, ‘하트 어택’, 정규 8집 수록 신곡 ‘라이크 잇’ 및 ‘아틀란티스’까지 다섯 곡을 선보였다. 이어 ‘코드’, ‘데리러 가’, ‘셜록’, ‘돈트 콜 미’, ‘바디 리듬’, ‘에브리바디’, ‘뷰’,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방백’, ‘빈칸’, ‘너와 나의 거리’, ‘너의 노래가 되어’, ‘재연’ 등 빈틈 없는 명곡 라이브를 선보였다.

샤이니의 공연은 SM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의 연출로 ‘샤이니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지름 6m의 우주선 오브제를 비롯해 가로 44m, 세로 12m의 대형 LED 스크린, 곳곳의 관객들과 마주할 수 있는 무대 중앙에 위치한 24m 넓이의 전체 회전 무대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또 각 곡의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컬러풀한 레이저와 조명 등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이라는 완벽한 빛을 구현해냈다.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과 세련된 공연 매너, 완급 조절력도 공연의 완성도에 큰 몫을 했다. 또한 샤이니의 과거 히트곡들도 새로운 컨템퍼러리 밴드 스타일로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샤이니의 공연은 음악과 연출, 호흡이 조화로웠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은 샤이니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샤이니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