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5

러시아 용병들, 벨라루스 군 기지에 텐트촌 설치

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벨라루스의 버려진 군부대 연병장에 텐트촌이 지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뉴욕타임스는 상업위성업체인 '미디어랩'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벨라루스 군사 도시 인근의 비어있는 군 기지 내 연병장에 지난 26일부터 텐트들이 갑자기 들어서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벨라루스 당국은 아직 바그너 용병단을 어디에 수용할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며,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이동할 것인지 여부도 확실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러시아의 독립언론인 뵤르슷카는 지난 26일 바그너 용병들의 거처로 아시포비치를 지목한 바 있습니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에 반란을 멈추고 ..

세계 2023.06.29

러시아 용병 그룹 '바그너 그룹'의 반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영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지원하는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이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는 이날 발표에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군 지도부를 축출하기 위한 시도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군 당국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침공하며 현재까지도 점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이 지역의 러시아어권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제사회에서는 인정받지 않는 주장입니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군과 함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2023.06.25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 수장, 러시아 본토 진입 선언

러시아 정부와 갈등을 벌이던 용병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자신들의 부하를 이끌고 러시아 본토로 진격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적잖은 역할을 했던 프리고진의 러시아 진입이 현재 전쟁 국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4일(이하 현지시각)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자신과 부하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을 넘어 러시아 남부 지역인 로스토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이 보도했다.그는 로스토프에 진입하기까지 어떠한 저항도 받지 않았다면서 "끝까지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프리고진은 이 메시지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의 처벌을 원한다며, 러시아 정부군에 자신들을 막지 말라고 말했다.러시아 당국은 프리..

세계 2023.06.24

러시아 국방부 겨냥 무장반란, 바그너 그룹 수장이 우크라이나 국경 넘어 러시아 진입

러시아 국방부를 겨냥한 무장반란을 위협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와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다며 그들에게 방해가 되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 군부와 맞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프리고진은 전 날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관련 조사를 시작하며 용병들에게 프리고진의 체포를 촉구하는 상황이었습니다.이번 사건은 국제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바그너 그룹은 전..

세계 2023.06.24

타이타닉 잔해 발견, 안전 규정 위반 논란에 충격

미국 구조 당국은 오션게이트의 잠수함 '타이탄'이 해저 4000m에서 파괴된 것으로 추정되며, 잠수정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타이타닉호 잔해 관광에 대한 안전 규정 위반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타이탄' 잠수정은 타이타닉호 잔해 관광을 위해 운행되었으나, 심해의 강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치명적인 내파'로 파괴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타이타닉호 관광을 위한 안전 규정 이행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일부에서는 타이탄 운항사인 오션게이트 측의 안전 의무 이행 여부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오션게이트의 전 임원은 타이탄이 심해 잠수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경고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지만, 타이탄..

세계 2023.06.24

타이탄 잠수정 사고, 승객 5명 전원 사망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한 잠수정 '타이탄'에 탔던 승객 5명이 모두 숨졌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각) 타이탄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이 모두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오전 잠수 시작 1시간 45분 후 연락이 두절된 지 나흘 만이다.잠수정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Ocean Gate Expeditions)은 성명을 내고 "이 사람들은 뚜렷한 모험 정신과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기 위한 깊은 열정을 공유한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 우리의 마음은 이 비극적인 시간 동안 이 다섯 명의 영혼과 그들의 가족 모두와 함께한다"라고 밝혔다.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

세계 2023.06.23

영화 타이타닉의 후손, 대서양 실종 잠수정과 연관된 CEO 부인

미국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CEO 부인 웬디 러시가 111년 전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사망자의 후손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웬디 러시는 이시도어 스트라우스와 아이다 스트라우스 부부의 고손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부부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1997년 영화 에 등장하여 유명합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잠수정 타이탄은 최근 타이타닉호 잔해 관광을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으나,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스톡턴 러시 CEO와 승객 4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웬디 러시는 최근 2년 동안 총 3차례 타이타닉 잔해 탐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현재 잠수정 실종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수색 팀은 이틀 연속 '수중 소음'을 감지한 것으로 ..

세계 2023.06.23

타이탄 잠수정 수색 작업, 어려움 속에도 100% 수색·구조 임무 진행 중

지난 18일 타이탄 잠수정이 심해로 출발한 이후 모선과 통신이 끊기면서 실종되었습니다. 타이탄 잠수정은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관광하기 위해 출발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규모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수정 내 산소가 고갈되기까지는 약 10시간 정도만 남아있다고 합니다.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잠수정과 탑승자의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러나 잠수정 내 식료품과 물은 한정된 양밖에 남아있지 않아 수색 작업이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잠수정이 실종된 지 이제 3일째가 되었는데, 수색 범위는 코네티컷주 면적의 약 2배이며 수심은 4km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AP통신은 타이탄이 북대서양 어느 곳에 있다 하더라도 수심이 3..

세계 2023.06.22

타이타닉호 잔해를 둘러보는 관광 잠수정 실종, 미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서다

미 해안경비대가 타이타닉호 잔해를 둘러보기 위해 대서양으로 나선 관광 잠수정이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잠수정 타이탄으로 업체가 판매하는 타이타닉호 해저 관광 상품에 참여한 승객들이 탑승하는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잠수정은 산소를 탑재해 비상시 최대 96시간을 버틸 수 있으며, 현재 수색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타이타닉호는 1912년 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해 좌초되면서 승객 2200명 중 1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유명합니다. 이후 1985년 잔해가 발견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고, 1997년 영화 이 성공을 거두면서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해당 잠수정이 실종돼 수색에 나선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 선박 위..

세계 2023.06.21

미국 대선, 트럼프-바이든 재대결의 가능성과 거부감

2020년 11월 미국 대선이 끝났을 때 4년 후 대선에서 같은 후보가 다시 겨룰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 아직 집권 민주당과 야당 공화당 모두 내년 대선 후보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81)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7)의 재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올 4월 재선 도전을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에겐 당내 경선이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지난해 11월 먼저 출사표를 던진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공화당 내 독보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린다. 두 사람이 모두 최종 후보가 되면 두 명의 같은 후보가 2차례의 대선에서 연거푸 대결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한다.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이 이미 심각한 미국 사회의 분열을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높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

세계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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