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장마차 굴러가는 교육, 학교 폭력과 명예훼손의 법적 처벌에 대한 논란

지 PD 2023. 4.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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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는 평소에는 드러내지 못했던 학교 폭력의 흔적을 공개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폭력의 피해자였던 표예림 씨의 친구가 올린 것으로, 12년간 학교 폭력을 당해온 4명의 가해자들의 실명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을 보고 가해자들은 표예림 씨에게 실명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하며 우편으로도 사과를 보내달라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보냈다. 이 문서는 명예훼손 관련 법률을 인용하고 있으며, 이를 받은 표예림 씨는 가해자 2명과의 별도 대화에서 사과를 받았다.

하지만 표예림 씨는 가해자들이 이제서야 사과하고 동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것에 분노를 느끼며, 여전히 가해자들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표예림 씨의 친구가 올린 동영상에서는 2명의 가해자가 각각 군인과 미용사로 일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군인은 이후 군에서 해임되었으나, 당국은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표예림 씨는 가해자 중 한 명과의 대화 내용을 공유하며, 그들이 당시 어렸었다는 이유로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표예림 씨는 학교 폭력과 명예훼손에 대한 시효 폐지를 요구하며, 이는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우선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가해자들은 이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반면, 그녀는 여전히 이 사건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분노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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