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탑은 개인 SNS에 자신을 '빅뱅'으로 언급한 기사 및 콘텐츠들에서 직접 '빅뱅'을 지운 채 공유하며 탈퇴를 공식화했습니다.
탑은 먼저 래퍼 스윙스가 자신을 '빅뱅'으로 언급하자 해당 단어를 가린 뒤 공유했고, '빅뱅 탑'이라고 보도된 언론 기사에는 X로 단어를 삭제한 채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 준비 중이라는 SNS 게시물에 한 팬이 '빅뱅을 떠났냐'고 묻자 탑은 '이미 떠났다'며 '나는 이미 탈퇴한다고 말했고, 지난해부터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마주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또 '솔로'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하며 더 이상 빅뱅 소속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탑은 16년간 함께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습니다.
당시 YG 측은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 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 됐다'며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포털사이트 속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 그리고 탑이 빅뱅 멤버로 소개되고 있어 완전체 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탑의 직접적인 탈퇴 언급에 팬들은 '말도 안 돼', 'YG를 떠난다고 했지 빅뱅을 떠난다는 말은 없지 않았냐',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만 슬프긴 하다'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그룹명을 지운 것, 댓글로 탈퇴를 공식화한 것 등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탑은 가수로서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을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17년 의경 복무 중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후 탑은 2022년 4월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에 참여한 뒤 그룹 활동을 중단했고, 현재는 와인 큐레이터·아트 콜렉터 등으로 활동하며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합류해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 탑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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