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데이원이 단 한시즌만에 프로농구에서 퇴출됐습니다. 데이원은 가입비 납부부터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수단 임금체불 등 번번이 '돈문제'를 일으켰는데 결국 공언했던 마지막 시한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서 지난해 재창단한 데이원은 모기업의 부도로 재정난에 시달렸습니다. 연맹 가입비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해 플레이오프에 불참할 뻔했던 위기에, 임금 체불까지 겹쳤지만, 선수들은 봄농구 4강 진출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4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했지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선수들은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KBL 총재 김희옥은 '거짓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리그의 신뢰와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