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발언과 관련해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나흘 만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평가원장은 ‘모의평가 난이도 조절 실패’ 문제로 직을 내놓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혼란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가원장은 “오랜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고 계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한편, 교육부와 총리실이 대대적 감사를 예고한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평가원은 한동안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가원은 다음달 3일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 공고, 9월6일 모의평가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이번 사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