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왕중왕전’ 오승환 투수가 19년 만에 선발 등판을 한다.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1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이 높아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오승환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 오승환의 압박을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선발 등판을 시도하는 것이다.오승환은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여 2차례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의 마지막 도전에 따른 대책으로 선발 등판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는 정현욱 코치의 조언도 큰 역할을 했다.오승환은 이제 은퇴 직전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선발 등판으로 인한 압박을 덜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하지만, 오승환의 선발 등판에 대한 반응은 여러모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