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6일 중국에서 활동중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준호가 현지 공안에 구금된 것과 관련해 현지 공관에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손준호 선수에 대해서는 우리 현지 공관에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며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하기가 어려운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영사 조력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영사 조력을 하게 되면 당연히 우리 국민 면담이 다 포함된다'며 '우리 국민이 구금됐을 때는 우리 공관 직원이 국민을 만나고 또한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는 그런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거를 다 같이 포함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