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169명 의원이 참여한 원내대표 선거에서 박광온 의원을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홍익표, 박범계,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다수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민주당은 개별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친밀한 관계에 있다는 평가다. 이전에는 이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이 전 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이 전 대표와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출마한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 바 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는 보통 2차 투표를 거쳐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박 의원이 1차 투표에서 다수 득표를 얻어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결과가 결정됐다. 원내대표는 당의 입법 안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