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선수 이해인이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3 국제 스케이팅 연맹(ISU)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해인은 여자 개인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 75.53점과 예술 점수 71.79점을 받아 총점 220.94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김연아 선수의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 이후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 이해인은 이전에 2023년 2월 열린 ISU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14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이를 달성했다.ISU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는 올림픽에 이어 가장 권위 있는 피겨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해인의 은메달 수상은 김연아 선수 은퇴 이후 한국이 세계적인 피겨 선수들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