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은 부실 설계와 시공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하주차장의 32개 기둥 중 절반에 해당하는 15곳에는 철근이 누락된 콘크리트 기둥이 세워져 있었으며, 콘크리트의 강도도 기준보다 낮아 붕괴사고로 이어졌습니다.해당 아파트는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GS건설은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이 사고는 '부실설계→부실감리→부실시공' 등 연쇄 부실로 인한 결과로 결론 내렸습니다.사고 조사위원회는 붕괴로 위치 확인이 불가능한 기둥을 제외한 8개 기둥을 조사한 결과, 이 중 4곳의 기둥에서도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사고 구간의 콘크리트 강도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