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26일 밤 9시22분께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인 1200톤급 천안함이 선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천안함에 탑승했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됐고, 40명은 사망, 6명은 실종됐다.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한 정부는 침몰 원인에 대해 ‘북한의 어뢰공격’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사건 초기 천안함 실종자 수색과정과 천안함 사고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사고 원인에 대해 어뢰설, 기뢰설, 내부폭발설, 피로파괴설, 좌초설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 정부는 2010년 4월4일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할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웨덴, 영국 등 5개국 전문가 24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