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50·사진)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50)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강원 구단은 15일 “최 감독이 전날 김병지 대표이사와 만나서 거취를 논의한 뒤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감독은 2021년 11월 부임 이후 1년7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시즌 극도의 부진에 시즌 도중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특히 빈약한 공격력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 지난 시즌 리그를 휘저었던 측면 공격 자원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팀도 흔들렸습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할 소방수로 윤정환 K리그 앰배서더가 선임됐습니다. 현역 시절 최고의 테크니션 미드필더로 꼽혔던 그는 1995년 유공(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에서 데뷔해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