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최정훈이 10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향년 83세였다. 이번 뉴스를 접한 많은 팬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최정훈 배우는 1940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1972년 방송된 드라마 '여로'가 꼽힌다. 이 드라마에서 김성준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에도 '토지', '제3공화국', '제4공화국'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선보였다.2000년대에도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여인의 향기'였다.최정훈 배우의 빈소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