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KBO 최초 1500타점을 달성했다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쿨한 태도를 보였다. 최형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개인 통산 1500타점을 달성한 뒤 김종국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회초 역전 결승 2점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이승엽의 1498타점을 넘어서며 KBO리그 최초로 통산 1500타점의 금자탑을 세웠다.하지만 기념구는 팬들의 손에 넘어갔다. 최형우의 홈런 공이 관중석에 맞고 잔디로 떨어지자 팬들은 공을 달라고 요청했고, 중견수 문현빈이 다시 던져주었다. 이후 기념구를 회수하러 구단 관계자들이 관중석으로 찾아갔지만, 공을 받아 간 팬은 자신이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