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경찰관이 17살 알제리계 소년 '나엘'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뒤 시민들의 반발이 과격화하면서 나흘 밤 연속으로 폭동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과 시민들 간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경찰 조직을 총괄하는 내무부는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부터 1일 오전 사이 프랑스 전역에서 천3백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동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다친 경찰과 군경찰은 79명이고, 밤새 자동차 천3백50대와 건물 2백34채가 불에 탔고, 2천5백60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잠정 집계했습니다.폭동은 파리와 리옹, 그르노블, 마르세유 등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특히 마르세유에서는 총기 매장에서 총기 도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