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극우주의자가 총기난사를 일으켜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변호사인 조규성 씨와 치과의사인 강신영 씨 부부와 그들의 자녀, 6살 윌리엄과 3살 제임스가 포함돼 있었다. 오직 윌리엄만이 살아남았다.이들은 여섯 살이 된 윌리엄의 생일선물로 구매한 옷을 교환하기 위해 쇼핑몰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은 일가족이 함께한 마지막 나들이 장소가 되었다. 엄마 조씨는 끝까지 아들을 보호하며 품에 안았고, 윌리엄은 어깨에 총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들 가족을 위해 모금 페이지가 개설되었고, 많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인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안겼다. 댈러스 한인회는 애도 성명을 내고, 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조씨와 강씨 부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