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장중 백광산업 주가가 1만407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오후에는 25.91% 하락해서 마감했습니다. 이유는 전 대표의 횡령 혐의 때문입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이 백광산업에서 수백억대 횡령이 벌어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백광산업은 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레펑 제조사입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백광산업 본점과 지점,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장부 조작 등을 통해 약 200억 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백광산업은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에게 횡령, 허위공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제출한 바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