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렉스(PRX, 싱가포르)의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이 DRX와의 명승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결승전에서 ‘한국 최강’ DRX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2로 이기며 역스윕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살레 감독은 “DRX와 팽팽한 경기를 했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한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팀 DRX에 대해 “대단한 팀이다. 어제 다섯 세트를 했는데 오늘도 다섯 세트를 했다. 체력적으로나 스케줄 상으로 빡빡했을 텐데 이렇게까지 경기를 한 게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그는 “한편으로 DRX가 마스터스를 위해 숨기는 게 있는 게 아닌가 의구심을 완전히 지울 수 없다. 오늘 운이 좋았다. 우승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