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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역도 간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발탁

지 PD 2023. 6. 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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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역도 간판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40)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깜짝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장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하면서 장 교수를 문체부 2차관에 임명했다. 이로써 장미란은 2013년 사격 박종길 문체부 2차관과 2019년 수영 최윤희에 이어 세번째로 국가대표 출신 엘리트 스포츠인이 차관에 선임되었다.

장 신임 차관은 세계역도선수권에서 4연패를 이루었고,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따냈다. 그녀는 2013년 은퇴 후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체육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용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체육 행정 경험이 부족한 장 차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장미란은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현장 중심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 신임 차관은 체육정책 수립과 공무원 조직 지휘를 담당하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한 뒤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란은 고려대학교에서 시작해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과 용인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은퇴 후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2021년 용인대로 복직했다. 장 차관은 역도 선수로서의 성공과 함께 학문적인 업적을 쌓아온 인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의 역할에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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