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음악계와 팬들이 추모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71세의 나이로 2023년 3월 28일 별세했습니다. 그의 소속사인 KAB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그의 사망을 발표했습니다. 사카모토는 2020년에 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집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코로나19 제한으로 인해 그의 장례는 가족들만 참석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사카모토는 1978년에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데뷔하였으며, 그 후 솔로 앨범, 라이브 앨범, 컴필레이션 앨범 등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마지막 황제, 애프터 양 등 다양한 영화음악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마지막 황제의 원곡 부문에서 1988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여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해당상을 수상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사카모토는 암 진단 이후 건강이 점점 나빠졌으며, 한 해 동안 암이 여러 부위로 확산되어 6차례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작업을 이어갔으며, 죽기 전까지도 그의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그의 소속사는 팬들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사카모토의 별세 소식은 전 세계 음악인들과 팬들로부터 슬픔과 애도를 받았습니다. 그는 음악과 영화에 대한 기여와 그의 삶의 끝까지 지속된 열정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유산은 미래 세대의 음악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