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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모범택시 2' 종영, 시청률 20% 돌파

지 PD 2023. 4.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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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모범택시 2'가 16%를 기록한 전작을 뛰어넘는 2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넬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마지막 회차에서는 불의를 당한 피해자들의 복수를 추구해온 무지개 팀이 다양한 범죄에 숨어있던 악집단 골드컨슬을 쓰러뜨리는 내용을 담았다. 신재하가 연기한 온하준은 골드컨슬 대표 교구장(박호산)의 지시로 죽인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옥상에서 자살하는 결말을 맞았다.

또한 드라마는 무지개 팀이 일년 후 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군복을 입고 군대에 잠입해 두 번의 성폭행을 당한 여군 병장의 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시즌 3을 힌트를 주기도 했다. '모범택시 2'는 실제 범죄 사례를 재구성해 현실성을 높였다.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에게 불이익을 입히는 잔인한 범죄를 처벌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드라마는 사적인 복수를 통해 동일한 악행을 돌려주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제훈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직업 구직자, 무당, 교사, 시골청년 등의 조력자 역할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무지개 팀 멤버들을 연기한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은 시즌 1보다 더욱 좋은 케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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