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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먹통, 일일활성사용자 5억명 불편 신고

지 PD 2023. 5. 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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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표준시로 21일 오후 6시쯤, 인스타그램이 먹통이 됐다. 접속 시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습니다’, ‘게시물을 더 읽어 들일 수 없습니다’ 같은 메시지가 떴고 전 세계에서 약 17만 5000건의 불편 신고가 접수됐다.

인터넷 서비스 오류 집계 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 10만건, 캐나다에서 2만 4000건, 영국에서 5만 6000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메타’ 대변인 데이브 아놀드는 22일 미 IT매체 ‘더 버지’에 “일부 사용자가 인스타그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현재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특히 출근길 접속에 불편을 겪은 일부 국가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당한 줄 알았다”, “나만 먹통인 줄 알고 스마트폰을 껐다 켰다”고 했다. 일부는 “인스타그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트위터에 검색해보고 알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Backlinko)와 스태티스타(Statista)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인스타그램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약 23억 5000만명, 일일활성사용자(DAU)는 약 5억명이다. 사용자 1명당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30분 정도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 함께 ‘메타’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번 먹통 사건으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은 계정 해킹이나 기술적 문제 등의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빠른 복구와 안전한 인스타그램 이용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의 공식 계정을 통해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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