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 선출…태영호 전 최고위원 대체

지 PD 2023. 6. 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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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을 대체할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위원회 소속 유권자 828명 중 539명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은 381표를 받아 최고위원에 지명됐습니다. 함께 경쟁했던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은 각각 135표, 23표를 획득했습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호남 출신의 40대 청년 정치인입니다. 그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광주시당 미래세대 위원장,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청년기획위원을 지냈습니다.

김 신임 최고위원 당선 소감을 통해 “저는 당내에서 역할을 2030과 5060을 잇는 40대로서의 역할을,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저는 호남 출신 40대다. 우리 정당은 저를 선출해줬다. 전국 정당으로 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도부 일원으로 늦게 합류했지만, 늦게 들어온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김기현 호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지도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영호 전 최고위원은 공천 개입 논란으로 인해 지난달 18일 자진사퇴했습니다.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 꼽히며,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김 신임 최고위원의 취임으로 국민의힘은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자리를 대체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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