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라, 고가 포지셔닝과 대형 매장 전략으로 급성장 중

지 PD 2023. 6. 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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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를 소유한 인디텍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자라의 총마진율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60.5%까지 올라설 정도로 급격한 개선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러한 연이은 호실적 덕분에 인디텍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이미 30% 넘게 올랐다고 하고요.

자라는 고가 포지셔닝을 유지하며, 지역별 가격 차등화 정책을 강화하여 추가적인 마진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와 동시에 대형 매장 운영 효율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매장들은 브랜딩 관점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고객들에게 자라라는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스토리를 끊임없이 전달하며, 자라에 대한 고객들의 호감도를 높입니다. 이를 통해 자라는 고가 포지셔닝을 통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자라는 다양한 스타일 제안을 통해 가장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고객에게 인식됩니다. 최근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과정 속에서도 프리미엄 컬렉션 비중을 늘리고, 하이엔드 라인인 자라 아틀리에를 선보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무분별한 인상이 아니라는 인식을 주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자라는 이러한 전략들로 성공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전 세계 패션업체 중 LVMH, 나이키, 디올에 이어 4위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이제 자라는 유럽 대비 영업이익률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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