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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비상 근무체제 가동'..기말고사 현장 혼란 지속

최근 개통한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작동 오류로 인한 시스템 불안이 계속되면서 기말고사를 앞둔 일선 학교 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824억원을 들여 4세대 지능형 나이스를 개발했다. 그러나 최근 개통한 이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기말고사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 학교에서는 다른 학교의 답안지가 출력되거나 접속이 끊기는 사례가 전국에서 일어나며 정상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학생들의 미래와 직결된 이번 시스템 오류로 인해 현직 교사들은 극심한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울산교사노동조합, 전교조 울산지부는 성명을 내고 나이스 시스템 불안정에 대한 문제를 호소했다. 교사노조는 '학기 말 이 중요한 시기에..

사회 2023.06.27

스승의 날, 선물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조언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에게 선물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집에서는 선물을 받지 않는다는 공지를 내놓기도 하고, 청탁금지법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는 어린이집 교사와 학원 강사에게 선물을 보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승의 날에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까요?교육 전문가들은 스승의 날에는 교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선물의 가격이나 크기보다는 교사와 학생들 간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러나 선물을 준비하고 싶은 학부모들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일부 학부모들은 교사가 일상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선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 필기도구..

사회 2023.05.15

교사의 회의감과 교권 추락, 그들을 지켜야 할 이유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노래 가사처럼 스승의 은혜가 하늘 같이 여겨졌던 때도 분명 있었지만 요즘은 아니다. 교사에 대한 존경은 줄었고, 교권은 추락하고 있다. 안정된 고용으로 선호 직업이던 교사 만족도 역시 떨어지고 있다.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라고 답한 교사는 20%에 그쳤다. 교총이 이 설문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다. 교권 추락으로 교직에 회의를 느끼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교사노조가 조합원 1만13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는 더 충격적이다. 교사 87%가 최근 1년 사이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했으며, 4명 중 1명은 교권 침해와 관련해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

사회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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