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에서 강용석 변호사의 무고 교사 혐의 4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도도맘' 김미나는 법정에서 강용석과의 불륜을 인정하면서 무고 종용을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김씨가 증권사 임원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하도록 종용했다. 이에 대해 김미나는 '고소장에 묘사된 내용은 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 변호사가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면 합의금을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김씨는 이날 법정에서 '강간이란 말이 너무 듣기도 그렇고 무섭다고 이렇게(고소장에 강간치상 적시)까지 해야 하느냐고 했더니, 그렇게 해야지 합의할 때 좋다'고 강 변호사가 말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처음부터 고소할 생각은 없었다'며 A씨에게 많은 합의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