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기존 이동시간 67분→21분으로 대폭 감소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되어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었으며, 대곡~소사 구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될 전망입니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 총 6개 역, 18.3km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입니다. 이 구간은 기존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연장해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번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에는 12분, 그 외 시간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되어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250원에 5km당 100원이 증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통식에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가능한 GTX-A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열차 이용, 대곡역 환승에 따른 안전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