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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새로운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스레드' 출시

지 PD 2023. 7. 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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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글자(텍스트) 기반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6일 출시했습니다. 스레드는 최대 500자까지 쓸 수 있으며, 트위터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디자인되었으며,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트위터 상에서는 메타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메타는 한국시간으로 6일 아침에 스레드 출시를 밝혔으며,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스레드 출시 4시간 만에 5백만명이 접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메타와 트위터의 승부를 구경하는 이들과, 스레드에 대한 대안을 찾던 이들이 뒤섞여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레드는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쓸 수 있으며, 링크와 사진, 동영상(최대 5분 길이)을 함께 올릴 수 있습니다. 트위터 사용자라면 화면 구성이나 기능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메타는 스레드를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텍스트 중심의 새로운 공간이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레드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설정에서는 인스타그램에 입력한 정보를 가져올 수 있고, 팔로우한 인스타그램 계정도 그대로 팔로우할 수 있어 '친구'를 확보하는 시간도 절약됩니다.

유럽연합은 스레드의 플랫폼 간 개인정보 결합을 금지하는 '디지털 시장법'을 도입한 관계로 스레드 출시를 보류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메타의 독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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