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검찰 수사처장 임명

전국수사본부 수사처장을 빈 자리를 남긴 정순신 전 검찰 수사처장의 사직 이후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새로운 전국수사본부 수사처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대한 발표는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직접 밝혔다.

우종수는 1999년 특별행정고시를 통해 경찰에 입대해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형사과장 등을 거쳐 현재는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맡고 있다. 경찰청은 그동안 우종수가 우수한 수사 역량을 발휘하며 일자리 사기, 건설현장 폭력,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 보호와 같은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다며 이번 임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우종수의 임명은 정순신 전 검찰 수사처장의 자녀 학교 폭력 관련 혐의로 사직한 지 1개월 만에 이뤄졌다. 전국수사본부는 부패, 조직범죄 등 심각한 범죄 수사를 담당하며 수사처장은 이러한 수사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맡는 중요한 지위이다.

우종수의 임명은 정순신 전 검찰 수사처장의 사직 이후 전국수사본부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우종수가 수사와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될 우종수의 업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