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차, 여성 기술직 채용 요구에 대응해야

지 PD 2023. 3. 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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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설립 이후로 기술부문에서 여성 직원을 채용한 적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국내의 두 조직이 현대차에게 공정한 고용 관행을 수립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두 조직은 최근 기술직 채용을 위한 대규모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 중인 현대차가 여성들을 기술직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월 29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직원들은 이번 공정한 채용을 위해 현대차가 새로운 직원을 선발할 때 차별이 없는지에 대한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신규 직원 선발 기준과 지원자 대비 선발 비율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원들은 고용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로 인해 성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판매업체인데도 불구하고 기술부문에서 여성 직원을 채용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비판했다. 조직원들은 현대차가 전 세계적인 기업들의 표준을 따라 공정한 고용 관행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의 여성들은 불공정한 고용 관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그러한 여성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조직원 중 한 명은 현대차의 여성 직원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여성 직원을 고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직원은 불법 아웃소싱에 대한 소송에서 이긴 500여 명 이상의 여성 직원들이 생산 과정에서 남성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는 젊은 여성 직원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채용해야만 공정한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원들은 정부와 기업들이 고용에서 성별 차별을 제거하고 공정한 고용 관행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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