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안성현씨는 가수 그룹 Fin.K.L의 멤버인 성유리씨의 남편으로, 가상화폐 회사가 Bithumb에 코인을 상장하기 위해 천억원대 수수료를 받았다는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안씨는 Bithumb의 실질적인 소유주인이라 여겨지는 강종현씨와 친분이 있습니다. 안씨는 Bithumb 직원과 공모하여 가상화폐 회사로부터 천억원대 수수료를 받았다는 혐의가 있습니다. 검찰은 안씨가 친분을 이용하여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4월 7일, 안씨는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서울남부지방법원의 예비심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뇌물 수천억원을 받았는지, 아내인 성유리씨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안씨는 지난해 10월, 강종현씨가 운전하는 외제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조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성유리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가 Bithumb 계열사인 Bucket Studio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회사 측은 강종현씨와 성유리씨가 서로를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투자금을 반환했습니다.
강종현씨는 현재 자신과 여동생 강지연씨와 함께 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 중입니다. 또한 그는 기업채를 가짜 이름으로 거래하여 공시 의무를 회피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안씨의 체포는 Bithumb과 그의 실질적인 소유주인인 강종현씨와 관련한 일련의 스캔들 중 최근 사례입니다. 지난 1년간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여러 차례 압수수색했으며, 강종현씨는 사기와 횡령과 관련한 다수의 혐의로 기소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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