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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배우 임창정, 주식 가격 조작 피해자 주장

지 PD 2023. 4.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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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씨가 일부 투자금을 주식 가격 조작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는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JTBC의 '뉴스룸'은 임씨가 주식 가격 조작에 수십억원을 투자하고, 가해자들과 별도로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한 것으로 보도했다. 임씨는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Yes I am Entertainment'의 일부 지분을 50억원에 매각하고, 조작범들과 30억원을 다시 투자했다. 임씨는 15억원을 자신의 증권 계좌에, 나머지 15억원을 아내의 계좌에 넣어 그들에게 투자를 맡겼다. 임씨는 이익이 좋을 때 개인 계좌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했다며, 부유한 CEO들도 개인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또한, 가해자들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하고, 그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했지만, 주식 가격 조작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씨는 2일 전까지 20억원이 넘는 금액이 있었지만, 지금은 1억 8천900만원밖에 남지 않았으며,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피해자로서 도움을 요청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 약속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미 몇몇 가해자들을 체포했다. 금감원은 임씨가 가해자들의 불법적인 활동을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법률 위반을 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한 다른 연예인들도 이번 조작에 투자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주식 가격 조작 사기는 작은 기업 주식을 사서 거짓 정보를 퍼뜨려 주식 가격을 높이고, 이를 판매해서 이익을 얻은 후 주식 가격을 폭락시키고 피해자들에게 손실을 남기는 사기 수법이다. 이번 조작은 피해자들에게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안겨줬다고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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