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일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결승에서 멕시코 꺾고 결승 진출

지 PD 2023. 3. 22. 14:43
728x90

일본은 9이닝초 멕시코를 꺾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에 진출했다. 7회초 일본의 요시다가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멕시코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9회말 일본의 오타니가 싱글 안타를 치고 이어서 2루로 도루를 하면서 무라카미의 결승타 기회를 마련했다. 무라카미는 이를 놓치지 않고 결승타를 날렸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을 꺾은 멕시코는 일본에게 패배를 안겨 결승 진출을 놓쳤다. 4회초 멕시코의 우리아스가 일본의 선발 사사키를 상대로 홈런을 쏘며 먼저 득점했다. 5회초 멕시코는 베이스를 모두 차지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왼쪽 라인 지역을 수비하던 아로사레나의 중요한 캐치로 막혔다. 일본은 7회초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앞서 멕시코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14년 만에 WBC 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무라카미의 결승타로 승리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도루로 결승타 기회를 만들어낸 오타니는 무라카미의 활약을 칭찬하며 결승전에서 일본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WBC는 예상치 못한 업셋과 스릴 넘치는 순간으로 가득 찬 대회였다. 일본과 미국은 이제 역사를 쓰기 위해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마이크 트라우트가 이끄는 미국은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