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마니아들 사이에 불어닥친 부틀렉 컬처를 대표하는 아이템이 여럿 있겠지만 구찌, 플레이스테이션 그리고 닌텐도를 표방하며 대놓고 일방통행 협업을 가장했던 스투시(Stüssy)의 패러디 티셔츠 컬렉션도 결코 빼놓을 수 없겠다.
개중에서도 단연 하위문화를 향유하던 이들의 구미를 당겼던 아이템이 바로 닌텐도(Nintendo)가 90년대 발매한 거치형 게임기 ‘Nintendo 64’의 박스로고를 스투시의 ‘S’로 치환한 티셔츠일 것. 2D에서 3D로의 전환을 알렸던 ‘Nintendo 64’이기에 게임 팬들에게는 특히 애정이 갈만한 모델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해당 모델의 매력은 컨트롤러에 앙증맞게 배치된 빨강, 노랑, 파랑, 초록의 네 가지 버튼색일 테다. 스투시 역시 해당 색 조합을 조화롭게 활용하며 티셔츠를 완성했다.
어린 시절 닌텐도를 하기 위해 형제와 컨트롤러를 두고 다퉈본 이라면 누구나 혹할 수밖에 없는 스투시의 닌텐도 로고 티셔츠는 현지시각 12일 오후 1시부터 스투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튜시는 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서핑 문화와 스케이트보드 문화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그 후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아티스트, 디자이너,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적인 영향력을 끊임없이 발휘해왔다.
스튜시의 이번 닌텐도 로고 티셔츠 컬렉션 또한 이러한 문화적인 영향력을 재현하는 아이템으로, 90년대 불어닥친 부틀렉 컬처를 추억하고자 하는 패션 매니아들에게는 반드시 소장해야 할 아이템이다.
스튜시의 닌텐도 로고 티셔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인 스투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팬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90년대의 추억을 되새기며 스투시의 닌텐도 로고 티셔츠를 소장해 보길 바란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앤아웃, 미국 3대 햄버거 맛집이란 이유는? (0) | 2023.06.01 |
---|---|
한국조폐공사, BTS 10주년 기념 2차 메달 출시 예정 (0) | 2023.05.17 |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날, 어버이날 (0) | 2023.05.08 |
평상서재, 봉사자 모집 취소 후 사과 (0) | 2023.05.08 |
강수연, 영화 속에서 영원히 살아남다 (0) | 2023.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