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에서 3일간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개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응논의가 가장 큰 화두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얼마나 결집된 목소리를 내고, 어떤 대응 방안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회의는 세계 경제, 우크라이나 정세, 핵 군축·비확산 등에 관해 논의한 뒤 마지막 날인 21일 공동성명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8개국 정상이 초청되어 G7과 확대회의를 갖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마지막 날인 21일 열릴 예정이며, 이때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할 예정입니다.
어제, 미일 양국 정상이 먼저 만나 안보 현안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안보 도전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으며, 미일 방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총리는 G7의 흔들리지 않는 의사를 제시하려고 한다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응논의가 가장 큰 화두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대만을 상대로 무력 사용을 위협하는 중국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어떤 대응 방안을 제시할지, 그리고 얼마나 결집된 목소리를 내고 대처할지가 관심사입니다.
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응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미일 양국이 북한과 중국의 안보 도전에 대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발언을 내놓았으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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