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8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4, 7, 19, 26, 33, 35로 추첨됐다. 보너스 번호는 3이다. 이번 추첨에서는 모두 19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는 10명대 1등 당첨자 수 기록이 5주째 지속해 이어진 것이다. 1064회 19명, 1065회 14명, 1066회 15명, 1066회 13명에 이어 4주 만에 다시 20명에 육박했다. 로또 마니아들이 통상 정상적 1등 당첨자 규모를 한 자릿수로(또는 이따금 0명, 즉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당첨금 이월 주장도) 보는 시각을 바탕으로 보면, 당첨자 수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고 할 수 있다.
1등 당첨금은 13억6천392만원이며, 전 주인 1067회에 비해 당첨자 수가 늘면서 6억여원 정도 감소했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공개한 추첨 결과에 따르면, 당첨번호 구성에서도 'N주 연속' 기록이 나왔다. 직전 1067회 당첨번호에서 7, 19, 33 등 3개 숫자가 다시 당첨번호에 포함됐다. 이번 1068회 당첨번호에는 '19'가 4연속으로 포함되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웠다. 앞서 '3'이 1063, 1064, 1065회 당첨번호에 3주 연속 포함돼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최근 회차를 거르지 않고 당첨번호들 간 크고 작은 연결고리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87명으로 나타났다. 2등 당첨 금액은 4천964만원이며,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3천114명이다. 3등 당첨 금액은 138만원이다. 이어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고정) 당첨자가 15만789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천원 고정) 당첨자가 248만427명으로 각각 조회됐다.
이번 회차 1등 당첨은 자동선택 13게임, 수동 선택 5게임, 반자동 선택 1게임으로 만들어졌다. 지역별 당첨 업소를 살펴보면, 대구 달서구와 경북 경산시에서 모두 1곳씩 배출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곳(노원구 2곳, 송파구)과 경기 4곳(성남시 분당구, 성남시 중원구, 화성시, 광주시)에서 각각 1곳씩 탄생했다. 인천은 3주 연속 '무'의 불운을 이어나가고 있다.
거의 매주 '대박' 지역이 나와 시선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차는 울산이 주인공이다. 같은 업소에서 2게임 동시 당첨 사례가 나왔는데, 둘 다 '수동' 당첨이라서 동일 인물이 1등 2게임(당첨금 합산 27억여원)에 당첨됐을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된다. 이어 부산 1곳(사하구), 경남 1곳(김해시) 등 '부울경' 전체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지난 주 '충청권 대박'을 겪은 충북에서 2곳(청주시 청원구, 충주시)이 배출됐다. 이어 광주 1곳(남구), 강원 1곳(동해시)로 이어졌다. 간만에 인터넷 복권 판매 사이트인 동행복권 웹사이트에서 2게임이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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