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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출시, 건강한 게임 즐기는 방법

지 PD 2023. 6.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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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디아블로 4가 2일 오전 8시부터 얼리 엑세스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선 한 유저의 '핫식스 빨지마라(먹지 마라), 분명히 경고했다'는 글이 화제입니다. 이 글을 올린 익명의 글 작성자는 건강한 게임 즐기는 방법을 설명하며, 에너지 드링크나 인공적인 각성제 대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적당히 게임을 즐기라는 충고를 합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즐기는 유저들이 나이가 들면서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억지로 게임을 장시간 하기보다는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적당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특히 핵앤슬래시 게임이면서 '파밍(아이템 획득)'을 위한 사냥이 강제되는 디아블로의 특성상 부지불식간에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 더 이상 예전의 자신이 아님을 인정하고 현실과 타협하라는 좋은 취지의 글입니다.

디아블로를 즐기는 주 연령층이 더 이상 '팔팔한' 20대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이러한 건강 관련 글이 필요한 것입니다. 악마를 사냥하는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는 1996년 1편, 2000년 2편, 2012년 3편이 나온 것에서도 알 수 있듯 90년대에 10대-20대였던 사람들이 주 팬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올해 출시되는 디아블로 4를 즐기는 사람들은 최소 30대에서 40대, 50대까지도 연령대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은 적극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돈 주고 해도 못할 과거의 모습으로 디아블로 3 출시를 대비하던 때의 사진이 올라와 소소한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이 글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유효한 충고이기도 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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