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우리카드에서 윤봉우를 받고 신으뜸 조근호를 준 첫 번째 트레이드가 시작되면서, 신영철 감독은 ‘변화’를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그는 “판을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 배구팀은 사람이 운영한다. 일단 선수들을 지켜봤다.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하는지를 먼저 파악했다. 나는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달라져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믿는다. 그래서 변화를 선택했다. 팀이 성적을 내기 위한 트레이드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후, 2018년 11월 10일 한국전력에서 노재욱을 받고 최홍석을 보내는 트레이드, 2019~2020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과의 3-3 트레이드 등, 우리카드는 감독의 놀라운 능력에 의해 선수 교환을 통해 새로운 구성원과 조직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2023년 V-리그 비시즌에는 우리카드가 가장 뜨거운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을 마치자마자 세터 황승빈의 팀 이적 소문이 나돌았고, FA 나경복을 영입하였지만 주전 세터 황택의 없이 시즌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카드는 황승빈을 넘겨주고 한성정을 영입하였습니다. 그리고 OK금융그룹과의 송희채 선수 교환에서도 우리카드는 변화를 선택하고, 선수 교환을 통해 팀의 구성원과 조직력을 새롭게 다지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러한 선수 교환 전략에 대해 “최홍석이 나가야 기대주 나경복을 키울 수 있었다. 그 자리를 지키던 베테랑이 있으면 새로운 선수를 키울 수 없다. 선수를 모두 데리고 있으면 감독은 좋겠지만 부정적인 면도 생긴다. 주변에서 말이 많아지고 뛰지 못하는 선수는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선수도 각자의 인생이 있는데 일방적으로 희생시킬 수는 없다. 다른 팀에서 필요하다면 보내줘야 한다. 감독은 그런 것까지 고려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의 지나가는 한 마디에 상처가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카드는 감독의 놀라운 능력과 선수 교환 전략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 교환은 팀의 구성원과 조직력을 처음부터 다시 다져야 하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래서 감독은 우리카드에서 무려 12번이나 선수 교환을 시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카드 팬들은 “해마다 용감하게 선수를 바꾸고 어김없이 팀을 봄 배구에 올려놓는 그의 놀라운 능력에 응원하는 사람들은 최고의 능력자라며 찬사를 보낸다. 반면 감독이 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늘만 본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왜 그는 선수를 바꾸는 것일까”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이에 대해 “감독은 선수 교환 전략을 선택할 때, 팀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선수 교환은 팀의 성적을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선수 교환을 선택할 때, 선수들의 인생을 생각하며, 상대팀과의 협상에서도 상대팀의 입장을 고려합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거쳐서 선수 교환을 결정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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