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알이티하드는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와 2026년까지 계약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축구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벤제마가 2년간 4억유로(약 5500억원) 조건을 받았다고 추정했습니다. 벤제마 이적으로 인해 사우디 리그는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벤제마 이적 이후, 사우디 리그가 다른 유럽 축구 스타들을 유혹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첼시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는 알이티하드로부터 1억유로(약 1395억원) 등 2년짜리 계약 제안을 받았으며, 리오넬 메시, 호날두, 손흥민 등 30대 특급스타들도 사우디 리그의 높은 연봉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사우디 리그는 이미 2027년 아시안컵, 2023 FIFA 클럽 월드컵 개최권을 따내었으며, 2030년 FIFA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권 탄압 국가로 비판받는 사우디 리그로 가는 것은 유럽 축구 스타들에게 큰 이슈입니다. 어쨌든 천문학적인 연봉 조건은 유럽 축구에서 전성기를 보낸 베테랑들로서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는 것이 최선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기력 향상보다는 연봉에 초점을 두어 이적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권 문제로 비판받는 사우디 리그에서 활동하는 것은 선수들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유럽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높은 연봉에 유혹되지 않고, 선수로서의 경력과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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