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우 서우림, 두 번의 이혼 고백

지 PD 2023. 6. 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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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배우 서우림이 두 번의 이혼에 대해 고백하며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서우림은 28세에 명문대생과 결혼 후 두 아들을 낳았지만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첫 번째 남편과의 결혼 이유에 대해 서우림은 "(전남편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거기에 내가 반했다. 게다가 또 인물도 늘씬하고 괜찮고 그래서 혹해서 (결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혼할 때 전세금도 없었기 때문에 서우림은 몇 만 원씩 사글세를 내고 살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놓았습니다.

서우림은 첫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이혼하게 되었는데, 이 때 자신의 아들들이 전남편의 성격을 물려받을까 두려워 두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혼자 돈을 벌어 유학비를 대는 등 큰 희생을 했습니다.

재혼한 남편이 미국에서 호텔 사장으로 있었던 서우림은 미국에서 부유하게 살았지만, 결국 재혼도 실패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원주 배우는 "(서우림이) 인간적이고 착한 게, 전남편이 내가 봐도 꼴보기 싫지 않나. 자기를 배신한 거 아니냐 배신자. 그런데 다 쓸 데 없다. (서우림이) 다 (장례를) 치러주고 모셨다. 우리 같으면 미워서라도 안 해줄 건데 (서우림은) 끝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우림의 이야기는 결혼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혼 후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삶을 이어가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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