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콘, 레전드 아티스트 엄정화와 후배 아티스트들의 감동적인 합동 무대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 88잔디마당에서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2023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위버스 파크’(Weverse Park), ‘위버스콘’(Weverse Con), ‘라이브플레이’(LIVE PLAY)로 구성되어 있으며, 엄정화를 비롯한 후배 아티스트들의 합동 무대로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위버스콘’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담긴 깊이 있는 음악적 서사와 다이내믹한 연출을 실내 공연장에서 보다 몰입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꾸며졌습니다. 이에 더해 ‘라이브플레이’는 ‘위버스콘’을 88잔디마당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여 본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위버스콘’의 포문은 지난 5월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열었습니다. 이어 일본 Z세대 걸그룹 문차일드, 황민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프로미스나인, 김준수 등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후배 아티스트들이 레전드 아티스트의 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펼치는데, 이번에는 지난 30년 동안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발자국을 남긴 엄정화의 무대가 꾸며졌습니다. 김준수의 소개와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무대에 등장해 엄정화의 ‘초대’를 재해석한 이들은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관객들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와 함성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위버스콘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함께 음악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