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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 메타버스 시장에서 빠른 성장 예상

지 PD 2023. 6.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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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스타트업의 겨울'이 도래했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기초체력을 길러내는 일이 중요하다. 기술은 가장 튼튼한 체력이자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가기 위한 원동력이다.

ZEP은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바람의나라:연' 개발사 슈퍼캣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2D 기반 가벼운 구동성을 갖춘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ZEP 공동대표 김상엽은 '메타버스는 '넥스트 인터넷·넥스트 모바일'인 만큼, 10년을 걸쳐 성숙해질 분야'라며 '오피스·캠퍼스·콘서트 등 일상생활의 일정 부분을 대체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ZEP은 매달 5만 개 이상 공간이 생성되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원격 근무, 학교 수업, 채용 설명회, 아이돌 팬미팅,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 일상의 모든 공간이 재현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하며, 교육·부동산·채용·독서실 등 다양한 분야 TF가 활동한다.

ZEP은 여타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가벼운 구동성'을 지닌다. 김 대표는 '생산성·사용성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다'며 '3D 플랫폼은 공간 하나를 구축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생산의 진입장벽이 있는 것이다. 반면 ZEP은 누구나 쉽게 만들고,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보폭을 넓히는 ZEP은 일본 1등 인터넷 기업 소프트뱅크와 협업해 현지 진출에 나섰으며, 태국과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ZEP 공동대표 김상엽은 '건실한 이익을 계속 만들며 웹 메타버스 영역 1등, 유니콘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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