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국에서의 원인미상의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 보건 당국의 대응

지 PD 2023. 4.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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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원인 미상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 당국이 경계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한국 국적의 이번 환자는 지역 감염으로는 처음 발생한 사례다. 환자는 지속적인 발진으로 의료기관을 찾아갔고, 다른 감염병 가능성을 배제한 후, 이 사례가 지역 감염으로 의심돼 지역 보건 당국에 신고됐다. 유전자 검사 결과 7월 7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A씨는 이전 5건의 원숭이두창 환자와는 관련이 없다. 이전 5건의 환자들은 모두 해외여행과 연관돼 있었다. 4번째 환자는 세 번째 환자의 피부 검체를 채취하다 발생한 바늘 사고로 추적됐다. 보건 당국은 지역 사회에서 미각하지 못한 원숭이두창 환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종종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보건 당국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의료기관을 찾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사람들이 치료를 받는 것에 주저할 우려가 있다. A씨는 몇 일 동안 증상이 있었지만 의료기관을 찾기 전까지는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환자와 접촉한 다른 사람들도 바이러스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한국 정부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접촉자를 모니터링하고, 영향을 받은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들을 스크리닝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손을 자주 씻고,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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