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연구자들은 부모를 상실한 후 그들의 기념일 즈음에 자살 위험이 통계적으로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은 1인당 23.6명의 자살률로 OECD 평균의 두 배 이상으로, 자살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정적인 고통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는 연간 6.5조원의 사회 비용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제도적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연구는 1990년부터 2016년까지 부모를 상실한 후 자살한 18세에서 65세까지의 성인 7,69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들 중앙 연령은 55세이며, 여성의 비율은 29%입니다. 연구는 부모의 죽음과 개인의 자살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조건부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사용했습니다.
연구 결과, 아버지가 죽은 경우의 비율은 52.6%였으며, 어머니가 죽은 경우는 47.4%였습니다. 양 부모가 모두 죽은 경우는 5건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의 개인(60.3%)은 결혼을 했으며, 부모의 죽음과 자살 사이의 평균 기간은 7년이었습니다. 연구는 환자-교차설계를 사용하여 부모의 죽음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환자-교차설계는 기존의 환자-대조 연구와 다르게, 각 환자가 자신의 대조군으로 작용하는 방법입니다. 연구 결과, 부모의 기념일 이후 2일 동안 자살 위험이 증가했으며, 개인이 부모의 죽음을 경험하지 않았던 기간과 비교했을 때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를 상실한 개인들이 부모의 기념일 즈음에 자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개인들을 지원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더 많은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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