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이 '아키하바라전쟁'이라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은 국내 게임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출시되는 대규모 MMORPG 중 하나로, 올해 초에 출시된 넥슨의 '프라시아 연대기'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키하바라전쟁'은 원래 RPG 장르 '아키하바라 시리즈'의 지적 재산(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원래 게임은 모험과 생활 콘텐츠에 초점을 두었다면, '아키하바라전쟁'은 전투에 중점을 둔다. 이 게임은 로딩 화면 없이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한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게임의 '꽃'인 공성전도 확장되었다.
카카오게임은 '아키하바라전쟁'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배를 직접 건설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거래 또는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어들은 어뢰와 같은 방향성 발사체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즉각적인 속도 증가 기술을 사용하여 전투를 회피할 수 있다. 회사는 1,0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공성전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게임을 최적화하였다.
'아키하바라전쟁'은 어떠한 큰 광고 없이도 사전예약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1월 11일에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2개월만에 200만 명의 사람들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분석가들은 이것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통해 카카오게임의 MMORPG 운영 능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카오게임은 게임 출시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완료하였다. 오딘의 운영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포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게임 내 및 커뮤니티 문제를 24시간 감시하여 최대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식 출시 당일 사용자 유입을 대비하여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하면서 최종 검사를 실시했다.
'아키하바라전쟁'은 2021년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올린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어 카카오게임의 또 다른 주요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의 설립 이후 작년 기록적인 매출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 CEO 조계현은 올해 초 공연 발표 회의에서 '아키하바라전쟁'이 'MMORPG가 진화해야 할 질적 및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진보적인 게임'이라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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