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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적설, 에이전트 반박에도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 여전히 남아있다

지 PD 2023. 5. 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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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의 이적설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은 9일 “메시는 다음 시즌 사우디로 향할 것이다. 사우디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메시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직접 나서 이를 일축하며 “다음 시즌 (행선지와 관련해) 어느 구단과도 합의된 것이 전혀 없다.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 결정할 것이다”며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메시는 2004~0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뒤 라리가 10회, 국왕컵 7회, 수페르코파(스페인 슈퍼컵)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2021년 PSG로 이적한 이후에도 메시는 여전히 어디로 갈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메시는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고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다. 그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확률은 여전히 80%다”고 강조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재정상태가 메시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지속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언급하며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다시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메시의 이적설에 대한 관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다수의 선수를 매각한 뒤 메시 영입금을 충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메시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팬들도 많다.

메시는 조국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 2021 코파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면서 메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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