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국 농촌지역 의료 인력 부족, 대형 병원 건립이 해법

지 PD 2023. 3.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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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농촌지역에서 의사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도시 지역에서는 1,000명당 3명의 의사가 있지만, 농촌지역에서는 1,000명당 1.6명의 의사만 있어서 중증 환자들에게 충분한 치료를 제공하지 못하고 급한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치료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촌지역에 대형 병원을 건립하는 것이 해법입니다. 3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병원에서는 도시와 농촌 지역 간에 전문의 100명당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농촌지역에서는 대형 병원이 부족하며, 급성 의학 전문의를 유치하기 위해 최대 40억원의 높은 연봉을 제공해도 일부 병원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교육과 생활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도 대형 병원에 대한 수요가 존재합니다. 사실, 한국의 농촌 지역에서 17개 의료 사막 중 절반이 서울보다 인구 당 병상이 많습니다. 의사들은 건강 보험료를 인상하고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의사에게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것이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데이터 분석 결과, 단순히 연봉을 인상하는 것은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의사 수를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의사의 연봉은 서울 연봉의 105%에서 117%로 증가했지만,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의사 수는 4%만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연봉을 증가시키는 것은 효과적인 해법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을 인상하는 것은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의사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 보험료를 인상하고 의사 연봉을 높이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한국 의료계는 이미 OECD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의사 수입을 받고 있으며, 단순히 연봉을 인상하는 것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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