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한미동맹의 포괄동맹 격상을 밝히다

지 PD 2023. 5.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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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25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 관계가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골드버그 대사와 약 1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면담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대사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며 "(문 전 대통령) 재임 중 한미 동맹이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포괄동맹으로 격상되고,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번 접견에서는 문재인정부 당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연세대학교 최종건 교수가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골드버그 대사와 평산책방을 방문해 서로에게 책을 선물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골드버그 대사에게 자신의 자서전인 <운명>을 선물했고 골드버그 대사는 사진작가 안셀 애덤스의 <In the National Parks>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동맹은 1953년 체결된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기반으로 한 미국과 대한민국 간의 동맹 관계를 말한다. 이번 포괄동맹으로의 격상은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상호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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